IRP계좌란? 특징과 장단점, 연금저축과의 차이점 분석

 IRP계좌는 개인형 퇴직연금이라고도 하며,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절세 상품 중 하나입니다. IRP계좌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연금저축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IRP계좌의 특징과 장단점, 연금저축과의 차이점

IRP계좌란?

IRP계좌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형 퇴직연금의 한 종류입니다. IRP계좌는 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운영되며, 퇴직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RP계좌를 통해 받아야 합니다. 또한, 퇴직금 이외에도 노후대비를 위해 연간 1800만 원 한도로 IRP계좌에 추가납입을 할 수 있으며, 이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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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의 장점

IRP계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액공제 혜택: IRP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16.5%, 5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13.2%의 비율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익에 대한 과세 이연: IRP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연금수령시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 예금을 해서 이자를 받는 경우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만, IRP계좌에서는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15.4% 대신 3.3%~5.5%의 연금소득세만 부과됩니다.
♣ 다양한 투자상품 선택: IRP계좌에서는 원리금지급상품, 실적배당형 상품, ETF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형 상품 등 투자로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은 전체 계좌의 70%까지만 가능하며, 나머지 30%는 안전 자산에만 넣어둘 수 있습니다.

IRP계좌의 단점

IRP계좌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도해지시 16.5%의 기타 소득세 부과: IRP계좌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가급적 중도해지를 하지 않도록 두는 장치 중 하나입니다. 만약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기타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총급여가 55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인 경우에는 중도해지가 더욱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 일시금 수령시 16.5%의 기타 소득세 부과: 55세 이후에 연금수령이 아닌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는 경우에도 중도해지 시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16.5%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IRP는 노후에 다달이 연금을 받기 위한 상품으로, 연금형태로 수령해야 세금에서 이득이 있습니다.
♣ 계좌 관리 수수료 부과: IRP계좌는 퇴직연금계좌 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라는 별도의 계좌 관리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 수수료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 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과 IRP계좌의 차이

연금저축과 IRP계좌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절세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 가입대상: 연금저축은 누구나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IRP계좌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재직증명서와 사업자 등록증 등 소득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 투자대상: 연금저축은 주식과 같은 위험상품군에 100%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면, IRP계좌는 퇴직연금제도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위험상품군엔 최대 70%까지만 투자 가능하고 파생상품엔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 중도인출: 연금저축은 비교적 자유롭게 중도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중도인출시 세액공제를 취소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IRP계좌는 법에 정해진 사유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요양, 파산, 재난, 무주택자의 주택 매입 등입니다.

♣ 수수료: 연금저축은 별도의 계좌수수료가 없습니다. 반면, IRP계좌는 계좌 관리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결론

IRP계좌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절세 상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IRP계좌에는 일정한 제약사항과 단점이 있으므로, 가입 전에 잘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과 IRP계좌 모두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꾸준하게 납입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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