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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과 지혜

메니에르병, 현기증과 난청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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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은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등에 대해 최신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메니에르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내이에 내림프수종이 생겨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림프수종이란 내이에 있는 내림프관 속의 액체인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내림프관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내림프관이 부풀면 감각세포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림프수종이 왜 생기는지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감염, 세포 항상성의 변화, 유전적 요인, 식이 요인 등이 가능한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흔하고, 40~50대에서 호발하며,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는 양쪽 귀에 증상이 생깁니다. 메니에르병은 유전경향이 있어 8~9% 정도는 가족성 성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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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메니에르병의 주된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어지럼증, 청력 저하, 귀울림, 귓속의 먹먹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자기 자신은 돌지 않는데 주위가 빙빙 도는 양상이며, 2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어지럼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땀 흘림,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발생하며, 빈도와 지속 시간은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이 심하고 자주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의 경우, 처음에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에 대한 청력이 감소하며, 서서히 진행해 점차 모든 높낮이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에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귀울림이 있습니다. 귀울림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삐~ 소리나 지저귀는 소리, 바람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귓속의 먹먹함은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나 압박감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전에 악화되거나, 어지럼증과 동시에 나타나거나, 어지럼증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메니에르병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없어 임상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하지만 확진에 참고하고,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며, 치료 방침을 세우고 효과를 판정하며,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에는 순음청력검사, 혈액검사, 전기생리학적 검사, 전정기능검사, 영상학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순음청력검사: 메니에르병 진단 기준에 포함되므로, 의심스러운 환자에게 반드시 시행합니다. 청력의 정도와 주파수별 변화를 측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병의 경과와 치료 효과를 판정합니다.


혈액검사: 메니에르병과 증상이 유사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매독, 자가면역질환, 갑상선 질환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 전기와우도검사는 메니에르병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내림프관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가중전위가 증가해 SP/AP 비율이 높아지면 메니에르병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전정기능검사: 온도안진검사와 전정유발근전위검사를 통해 상전정신경과 하전정신경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환자의 50%는 전정기능이 정상입니다. 또한 전정기능검사는 고실 내 젠타마이신 주입술을 시행하는 경우 치료 전후 효과 판정을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영상학적 검사: 청신경종으로 인한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과 같이 메니에르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후미로성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이용해 내림프수종을 직접 확인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어떻게 치료 할까요?

메니에르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수술 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는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진정제 등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뇨제, 스테로이드,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내림프액의 양과 압력을 감소시키거나,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조절하거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치료: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의 목적은 내림프액의 과잉을 제거하거나, 내이와 전정신경의 기능을 차단하거나, 전정신경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수술 방법에는 내림프관 천공술, 내림프관 삽입술, 내림프관 파괴술, 전정신경절제술, 전정신경절단술, 전정신경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청력 저하나 얼굴 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과도한 소음, 급격한 기온 변화, 흡연, 음주, 과식, 고혈압, 당뇨병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내림프액의 양과 압력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g 이하의 소금 섭취가 권장됩니다.

 

메니에르병의 예후는 어떻게 되나요?

메니에르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예후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후 5~10년 정도가 지나면 어지럼증의 빈도와 강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청력 저하가 진행되었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메니에르병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는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메니에르병은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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