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서울시의 교통혁신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자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혁신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혜택과 이용 방법, 그리고 세계적인 기후동행카드 도입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시민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이 감소한 상황에서,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의 매력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면 교통혼잡과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온실가스 감축 :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고,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가 저감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수송 분야 온실가스의 약 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계 부담 완화 :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서울시는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 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중 승용차로 출·퇴근하거나 주말에 승용차를 이용하던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수단을 전환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하는 기업에게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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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방법 : 기후동행카드는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최초에 3천 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하여 이용하면 되고, 스마트폰 앱은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등록하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범 판매될 예정이며, 구매처는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출처 : 기후동행카드 공식 홈페이지

이용 범위 :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이 서울 권역 내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의 경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서울에서 승차해 타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과 광역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 클릭하면 기후동행카드 지원대상, 혜택, 신청안내 확인 / 출처 : 기후동행카드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기후동행카드 도입 사례

기후동행카드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제도입니다.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 : 독일은 지난해 6~8월 한화 약 1만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25% 증가하고, 이산화탄소 180만 톤이 저감 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독일은 이번에 ‘49유로 티켓’을 도입하여 월 49유로로 전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파리 지역의 4~18세 청소년들에게 무료 대중교통 이용권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프랑스는 또한 2024년까지 파리 지역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 국가 :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제도는 세계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월 3만 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트로이카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뉴욕은 월 12만 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메트로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혜택과 우려사항, 신청 방법과 K패스와의 차이점

마무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새로운 선택입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시민은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제도로, 다른 국가들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