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박대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생선계의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박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박대는 어디서 잡히고, 어떻게 손질하고, 어떤 요리로 먹으면 맛있는지 등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박대란?
박대는 참서대과에 속하는 흰살생선으로, 서해안과 남해 서부 해역에서 주로 잡힙니다. 박대는 군산과 서천의 특산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주로 반건조하여 판매됩니다. 박대는 대가리 부분이 둥글고, 체색이 거뭇한 색깔을 띠며, 크기가 서대보다 큽니다. 박대는 칼륨과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박대 손질법
박대는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 껍질을 제거하고 반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손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반건조된 박대를 구워 먹을 때는 칼집을 내주면 살이 더 잘 익고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칼집을 낼 때는 생선의 비늘 방향과 반대로 낸다면 살이 덜 찢어지고 깔끔하게 낼 수 있습니다.
박대 요리법
박대는 구이, 조림, 찌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바로 박대구이인데요, 이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가볍게 구워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반건조된 박대는 저염 염장 가공기법을 사용하여 팬에 튀겨도 기름이 튀지 않으며, 비린내가 적어서 입맛 없는 날에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박대구이와 함께 드실 수 있는 반찬으로는 계란말이, 김치찌개, 콩나물무침 등이 있습니다.
박대를 조림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면, 간장,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청주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박대와 함께 끓여주면 됩니다. 조림은 구이보다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국물도 맛있습니다.
박대를 찌개로 만들어보고 싶다면,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매콤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찌개용으로 사용할 때는 반건조된 박대를 물에 담가서 염분을 빼주면 좋습니다. 찌개로 만들면 박대의 쫄깃함과 김치의 칼칼함이 잘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무리
박대는 생선계의 밥도둑이라고 할 만큼 맛있고 영양가 있는 생선입니다. 반건조된 박대는 손질하기도 쉽고,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박대를 구워서, 조림으로, 찌개로 만들어보세요. 흰쌀밥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박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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