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보험 HUG, SGI, HF 차이점과 가입방법 비교

전세보증보험은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에 세입자의 보증금을 대신 지급해 주는 보험입니다. 전세보증보험에는 HUG, SGI, HF라는 세 가지 기관이 있으며, 각각의 상품에는 보증료율, 보증한도, 가입조건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세보증보험의 종류와 차이점, 그리고 가입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UG 전세금반환보증보험

HUG 전세보증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으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의 주거용 건물에 대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제외됩니다. HUG 전세보증보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증료율: 연 0.115% ~ 0.128% (아파트), 연 0.192% (빌라, 오피스텔)
◎ 보증한도: 수도권 7억 원, 그 외 지역 5억 원
◎ 보증기간: 전세계약 종료일 후 1개월
◎ 보증료 할인: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40% ~ 60% 할인 적용
◎ LTV 할인: LTV가 낮을수록 최대 30%까지 할인 적용

HUG 전세보증보험은 보증료가 저렴하고, 신청 절차가 간단하며, 사회배려계층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전세금이 크다면 한도가 없는 SGI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SGI 전세금반환보증보험

SGI 전세보증보험은 서울보증보험에서 운영하는 상품으로, 아파트를 포함해 주거용 오피스텔이거나 빌라 등의 건물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서 용도에 주거용으로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SGI 전세보증보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증료율: 연 0.192% (아파트), 연 0.288% (빌라, 오피스텔)
◎ 보증한도: 아파트 제한 없음, 그 외 10억 원 미만
◎ 보증기간: 전세계약 종료일까지
◎ 보증료 할인: 없음

SGI 전세보증보험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보증금 상한액이 없기 때문에 전세금이 높은 경우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보증료가 가장 높고, 할인 혜택이 없습니다.

HF 전세지킴보증

HF 전세지킴보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으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의 주거용 건물에 대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HF 주택담보대출과 결합하여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대출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HF 전세지킴보증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증료율: 연 0.04% (대출보증과 결합시에만 취급)
◎ 보증한도: 수도권 7억원, 그 외 지역 5억 원
◎ 보증기간: 전세계약 종료일 후 1개월
◎ 보증료 할인: 다자녀, 신혼부부, 저소득가구 등에게 연 0.02% 보증료율 적용

HF 전세지킴보증은 보증료가 가장 저렴하고, 특정 대상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대출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으므로, 대출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세보증보험 가입방법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지급하고 전입신고를 합니다.

 

가입시기는 잔금지급일과 전입신고일 중 늦은 날을 기준으로 계약기간의 반이 지나가기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년 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의 반인 1년이 지나가기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가입하고자 하는 기관의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공인중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대차계약서 사본
◎ 임차인의 신분증 사본
◎ 임차인의 주민등록등본 또는 주민등록초본
◎ 임차인의 통장사본
◎ 임대인의 동의서 (SGI만 해당)

보험료를 납부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마무리

전세보증보험은 세입자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HUG, SGI, HF 세 가지 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