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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과 지혜

라파엘 그로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떻게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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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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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의 프로필


라파엘 그로시는 현재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외교관입니다. 그는 2019년 말 IAEA 사무총장에 부임했으며, 올해 3월 IAEA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4년의 연임을 확정받았습니다.

그로시는 핵안보와 군축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습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유엔 내 정부 전문가 그룹에 소속되어 재래식 무기 등록 문제를 다루었으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IAEA에서 근무하면서 북한 핵시설을 방문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후 아르헨티나 외무부 정책조정국장, 주 제네바 아르헨티나 대사, IAEA 사무차장, IAEA 아르헨티나 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의 최근 활동

 

그로시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8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9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와도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는 IAEA의 종합보고서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면서, IAEA가 방류 기간 동안 후쿠시마에 상주하여 오염수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의 입장과 한국의 반응


그러나 그로시의 입장은 한국 정부와 여당,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습니다. 그들은 IAEA가 일본에 편향된 검증을 했다며,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과 최적성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로시가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실망과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연기하고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면서, IAEA가 WHO나 유엔환경계획, 국제해사기구 등 보건, 환경, 인권 관련 국제기구와 함께 재검토하고 검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로시는 이러한 요구와 비판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추후에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의 우려나 반대 의사가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민주적 사회에서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 의견이라고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9일 오후 출국해 뉴질랜드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라파엘 그로시의 향후 과제


라파엘 그로시는 IAEA 사무총장으로서 핵안보와 군축에 대한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입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IAEA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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