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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 29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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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미지
@ 픽사베이

김정은, 김일성 사망 29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조부이자 북한의 거대한 수령이라고 부르는 김일성 주석의 사망 29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정치적 안정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아침,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서거 29돌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진함 없는 절절한 그리움과 경모심을 안고 걸출한 수령, 민족의 어버이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 관철을 위한 진군의 선봉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힘 있게 견인해 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 주석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근로단체의 추모 행사나 관영 및 대외선전 매체들에서 추모 기사를 싣는 방식으로 지나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에게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을 수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승절은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이라 부르는 6·25 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27일을 뜻합니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기념메달’을 수여하는 정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의사와 염원을 담아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전승 70돌에 즈음해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기념메달을 수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김정은의 금수산 참배는 북한의 정치적 안정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정은은 조부와 부친의 유산을 계승하고, 당과 인민, 군대와의 결속을 강화하며,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을 수여함으로써, 북한의 자주적 방위력과 핵무력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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